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서울시에게 세계 문화유산인 종묘 맞은편에 최고 145m 높이 고층 건물을 허용한 계획에 대해 ‘유산영향평가를 받으라’는 권고를 국가유산청을 통해 전달했으나, 서울시가 ‘영어 의미를 파악할 수 없다’는 취지의 회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가 4월11일 국가유산청에 회신한 공문을 보면, 서울시는 “종묘 관련 이코모스 검토의견서가 영어원문으로 작성돼 전문분야인 문화재 관련 사항에 대한 정확한 의미 파악을 할 수 없어서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판단할 만한 내용이 아니었다”며, “문화재는 전문 분야니 국가유산청에 정확한 해석을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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