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後 치열했던 16일…李대통령 "내부 부당압박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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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後 치열했던 16일…李대통령 "내부 부당압박 힘들었다"

한미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 내용을 담은 문서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14일 발표되기까지 양국 정상회담 이후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치열한 물밑 샅바싸움이 전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 간 기본적인 합의를 토대로 한 세부 문구 작성 과정에서 미국 정부 내부에서의 이견 조율 절차에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해석됐다.

초강대국 미국을 상대로 한 일대일 협상에서 힘과 시간에 떠밀려 합의문에 서명할 경우 국익 훼손이 불 보듯 명확한 상황에서 우리의 요구를 관철하려 최대한 인내를 갖고 버티다 보니 시간이 적잖이 소요됐다는 점을 강조한 언급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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