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부는 글씨를 반듯하고, 고르게 써야 한다는 게 당시 불문율이었으나 소동파는 그런 규칙을 던져버리고 마음 가는 대로 휘갈겨 썼다.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재능이 넘쳐흐르던 소동파라 해도 말문이 막힐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생에는 뜻대로 안 되는 일이 십중팔구인데 이것을 어떻게 대면해야 할까요…그해 봄, 소동파는 '한식첩'을 써서 우리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저자는 유물을 통해 그 유물이 얽힌 시대의 부침을 읽고, 유물을 만든 이들의 마음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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