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정부의 물가 관리 기조가 강하게 유지되면서 업계는 가격 인상 대신 '버티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한국식품산업협회 관계자는 "식품업계는 원부자재의 70~80%를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면 제조원가가 즉각 오를 수밖에 없다"며 "제품 단가 인상이 필요하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로 인해 인상분을 가격에 반영 못하고 있다는 업체도 상당수"라고 말했다.
업계로서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환율 영향으로 부담이 커지지만, 정부의 사실상 가격 동결 압박을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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