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하철 내에서 음식물을 먹거나 불쾌한 행동을 하는 일부 승객들로 인해 시민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민원에는 승객들이 열차 내에서 맥주, 소주, 막걸리 등을 마시고 있다는 내용들도 확인할 수 있다.
송현아 씨(26·여)는 "몇 주 전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던 길에 한 쪽에서는 손톱을 깎고 있고, 한 쪽에서는 김밥을 먹고 있는 사람들을 봤다"며 "모든 사람들이 손톱을 깎는 소리에 그 사람을 쳐다봤지만 개의치 않아하며 본인이 하던 멈추지 않았고 결국 역무원에게 신고를 했지만 다른 승객들에게 민폐를 주는 행동은 삼가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이 방송으로 나왔지만 이어폰을 끼고 있어 결국 열 손가락을 다 깎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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