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군부 권력 크게 강화하는 헌법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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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군부 권력 크게 강화하는 헌법 개정

군부가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파키스탄에서 이달 말 국방총사령관으로 취임하게 되는 사이드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에게 평생 법적 면책 특권을 부여하는 헌법 개정이 12일(현지시각) 이뤄졌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NYT는 헌법 개정에 대해 야당 정치인과 판사들, 전문가들이 민주주의가 침식되고 권위주의가 강화되는 신호라고 비판한다고 전했다.

개정 헌법에 따르면 야전원수와 상징적 국가원수이자 임시 정부 구성과 인사권 등 실질적 권한을 가진 파키스탄 대통령은 평생 법적 기소로부터 면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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