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대통령실에서 밀레이 대통령의 구체적인 불참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2023년 12월 취임 이후 이듬해 11월 브라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과 접촉하며 외연 확장을 시도했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라는 별칭을 가진 밀레이 대통령은 수시로 미국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 또는 그 측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일부 국제회의장에서 '트럼프 특사 같다'라는 비판적 평가를 받을 정도의 친미 외교 정책을 고수해 왔다.
아르헨티나 일간 페르필은 "정부 실무진이 밀레이 대통령 G20 참석을 전제로 월요일(10일) 늦은 시간까지 관련 업무를 진행했다"면서 "(밀레이 대통령 불참은) 미국을 고려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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