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불화를 겪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국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불참하면 그들만 손해"라고 말했다.
현지 방송 뉴즈룸아프리카 등에 따르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케이프타운 의회 앞에서 미국의 G20 보이콧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우리는 (G20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남아공에서 G20 회의가 열리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며 올해 G20 회의에 미국 당국자들이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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