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마약 운반선 격퇴를 명분으로 카리브해에 군사력을 결집하면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정보 동맹인 영국이 마약 운반 관련 정보를 더 이상 공유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미 방송 CNN은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은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매 혐의 선박에 대한 정보를 더 이상 미국과 공유하지 않고 있다.이는 영국이 미국의 군사 공격에 연루되기를 원치 않고 해당 공격이 불법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영국은 자국이 제공한 정보를 이용해 미국이 표적을 선정하는 데 대한 우려와 함께 미군의 공격이 국제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달부터 정보 제공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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