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만난 소상공인계 "우린 '을중의 을'…대변해달라"

소상공인 업계가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만나 노동계 위주의 고용 정책 변화 조짐에 불만을 내비치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대변해달라고 요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소재 소공연 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노동계의 무리한 요구와 이로 인한 고용 정책 변화로 인해 ‘을중의 을’인 소상공인들이 큰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주휴수당을 "시대에 뒤처진 낡은 불합리한 제도"라고 평가한 송 회장은 "주휴수당이 유지되고,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적용까지 확대되는 상황에서 주 4.5일제까지 시행된다면 소상공인들은 휴일근로, 야간근로 등에 최대 2배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