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항소 포기 소동, 검찰 80년사 마지막 희극…남욱 장기적출 협박 수사 물타기?"

국회 법사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일부 검사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검찰의 항소 포기 소동이 검찰 80년사에 마지막 희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의 항소 포기 소동으로 존재감을 부각시켜보려는 수작은 통하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1심이 검찰 구형 보다 죄질이 휠씬 나쁘다며 중형선고를 했는데 무슨 항소의 이익이 있나? 유동규와 사법거래 의혹, 남욱에 대한 장기적출 협박 수사가 드러나 이를 물타기하기 위해 항소포기 강요 소동을 벌이는가?"라고 반문했다.

추 의원은 "한동훈은 이미 패소할 결심으로 윤석열의 징계를 씻어주기 위해 법무부가 이긴 판결도 항소심에서 느슨하게 대응해 일부러 지게 만들고 상고 포기를 한 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