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환 금통위원 "당분간 주택시장 위축…가급적 빠른 인하 바람직"

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가급적 빠른 시점 내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은이 공개한 '2025년 19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인하 의견을 개진한 신 위원은 "국내외 경제·금융여건을 고려할 때 금리를 현재의 2.5%에서 2.25%로 25bp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끝으로 신 위원은 "안정적인 물가와 상당 기간 지속된 부진한 경제 성장세, 최근의 고강도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으로 인해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택시장 상황, 그리고 이미 상당 기간 지연된 금리 인하 시점 등을 고려할 때 가급적 빠른 시점 내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