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갑질119 “삼성바이오 직원정보 유출…노동인권침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개인정보가 열람 권한이 없는 일부 직원에게 노출돼 ‘심각한 노동 인권침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1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삼성바이오 노동조합은 사측이 사내 마음건강센터 상담 기록을 인사 불이익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기업이 노동자를 통제하기 위해 내밀한 개인정보까지 활용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직장갑질119는 “개인정보 보안 문제를 넘어 비대칭적 정보 권력을 악용한 기업의 노동권 침해”라며 “삼성바이오에 강력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