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각종 인사 청탁을 한 것으로 알려진 브로커가 법정에서 "전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정신적으로 이끌어줬다"는 취지의 증언을 내놨다.
그는 "(전씨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친하기도 하고 (대통령 당선에) 공헌도 했다고 생각한다"며 "정신적으로 대통령 부부를 끌어줬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김 여사와 전씨의 관계를 묻자, 김씨는 "전씨에게 들어서 아는데, 대통령 부인이 정신적으로 약간 병이 있는데 그런 것도 달래주고, 발리 같은 데 갈 때도 전화해서 '이번에는 누구를 조심해야 하느냐'고 물었다고 한다"며 "그런 걸 들으면 이분(전씨)은 대통령 부부가 버리지 않는 한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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