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의 관세·무역·기술전쟁, 중국에 어떤 충격도 없어…오히려 강인하게 성장"

11일 한국의 싱크탱크인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원장 황재호)과 중국의 글로벌거버넌스연구원(텐스천 원장)이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신(新) 도약'을 주제로 공동 개최한 한중싱크탱크대화에 참석한 다이빙 대사는 에이펙(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일으키는 관세전쟁, 무역전쟁, 기술전쟁은 중국에 그 어떤 충격도 주지 않았다.중국이 더 많은 제도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했다.오히려 중국은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게 성장했다.이는 이미 사실로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다이빙 대사는 시 주석이 에이펙 정상회의 기간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도 회담을 가졌지만, 다카이치 총리가 최근 대만 유사시 자위대가 개입할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 등 양국관계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