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방병원과 미국 메이요클리닉이 공동 진행한 대규모 임상 연구에서 추나와 침 치료를 중심으로 한 한방치료가 신경주사나 진통제 같은 양방 치료보다 허리·다리 통증 완화에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연구팀은 총 115명의 척추전방전위증 환자를 대상으로 58명에게는 이완추나와 침치료, 생활관리 교육 등의 한방 근육신경재활치료를 시행하고, 57명에게는 신경주사와 진통제 위주의 양방 치료를 각각 주 2회, 5주 동안 시행했다.
웬춘 추 박사는 "이번 공동 연구는 전통 의학을 포함한 전 세계의 유망한 치료법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최적의 치료 모델을 찾기 위한 메이요클리닉의 환자 철학과 맞닿아 있다"면서 "한국의 추나와 침 치료가 척추전방전위증 환자의 허리와 다리 통증을 줄이는 데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임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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