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수습이 한창인 가운데, 사고 원인으로 의심되는 정황들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우선 보일러 타워 해체 시공사인 HJ중공업이 작성한 '울산 기력 4·5·6호기 해체공사 안전관리계획서'를 보면, 타워 발파에 앞선 작업 순서는 '하부 10m 이내 보일러 내부 및 설비류 철거' 이후 '사전 취약화'(타워 철거 때 목표한 방향으로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 구조물 등을 미리 잘라놓는 것)를 하게 돼 있다.
그런데 이번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들은 붕괴 당시 타워 전체 63m 높이 중 25m 지점에서 사전 취약화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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