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딸을 장기간 성폭행한 친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피해자는 친모나 친구들에게 피해 사실을 이야기했지만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하다가 피해를 인지한 학교 교사의 신고로 친부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보호받아야 할 가정에서 성적 가해 행위를 당해 온전하게 가치관을 형성하고 성장하는 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고 변명을 일삼고 있다"며 "추행 정도와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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