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을 발표한 지 10년을 맞는 가운데 진보당 제주도당이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공항 건설 여부를 결정하는 도민 직접투표 실시를 촉구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미래가 걸린 제2공항 추진 찬반을 도민 직접투표로 못할 이유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진보당은 "10년 전 오늘, 국토부는 도민의 뜻을 묻지 않은 채 제2공항 강행을 발표했다"며 "그날 이후 제주는 자연이 파괴되고, 마을이 갈라지고, 도민의 삶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둘리는 10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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