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과 자율신경실조증 증상 동반될 때, 자율신경계 검사로 원인에 맞춰 치료해야"

그렇게 큰 고통을 매일 밤마다 고문당하듯 겪는 사람들이 있다.

교감신경은 인체가 공포를 느낄만한 위급한 상황이나 스트레스 상황에 효율적으로 반응하고 대비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며, 부교감신경은 위장관의 소화액 분비와 연동 운동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소화 흡수 기능을 활발히 하고 체내에 에너지를 저장하는 일을 한다.

해아림한의원 마포신촌점 서현욱 원장(한방신경정신과전문의)은 “불면증을 포함한 수면장애의 증상들은 뇌신경적 원인에 기인하므로, 덩달아 불안장애, 우울증, 자율신경실조증, 대인기피증 등의 신경정신과적 질환들을 동반하기 쉽다”며 “수면과 각성에 대한 수면장애의 원인뿐만 아니라 자율신경계 검사를 통해 동반되는 질환도 함께 체크해보고 환자의 체질이나 병력, 성별, 나이 등을 고려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