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자국의 아프리카너스(Afrikaners) 백인이 박해받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유감을 표명했다.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외무부)는 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유감스러운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확인했다"며 "아프리카너스가 박해받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존 성명에서 남아공 외무부는 "남아공에서 '백인 학살'이라는 주장은 널리 불신받고 있으며 신뢰할 만한 증거로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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