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일본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르다가 실패해 남편의 웃음거리가 됐다"는 글을 8일 저녁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엑스에 올린 글에서 "숙소에서 나오면 경호 요원이나 운전사에게 폐가 되기 때문에 공식 행사가 없는 주말은 숙소에서 일을 하기로 했다.현재 고민은 야간이나 주말에 미용실에 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이처럼 전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다카이치 총리가 '워라밸'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며 향후 상황에 맞게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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