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혼' 선언 후에도 병간호...이외수 마지막 지킨 부인 전영자 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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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혼' 선언 후에도 병간호...이외수 마지막 지킨 부인 전영자 씨 별세

소설가 고(故) 이외수(1946∼2022)씨의 부인 전영자 씨가 지난 7일 별세했다.

1976년 11월, 춘천에서 다방 DJ로 일하던 이외수 씨의 구혼을 받아들여 결혼했다.

이어 “글을 쓰며 평생을 살아야 하는 것이 남편의 천직이라면, 작가 이외수의 아내로 살아가야 하는 것 역시 나의 천직이었는지도 모른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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