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부총통, 유럽의회서 '양안 안정' 역설…中 "강력 분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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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부총통, 유럽의회서 '양안 안정' 역설…中 "강력 분노" 반발

샤오메이친 대만 부총통이 국제 비공개 회의에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 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중국은 '강력한 분노'를 표명하며 반발했다.

이날 유럽연합 주재 중국 대표부는 샤오 부총통의 이번 연설에 대해 "중국의 강력한 반대와 엄숙한 (입장)표명을 무시하고 유럽의회가 샤오메이친을 비롯한 '대만 독립' 운동 주요 인사들이 의회 건물에 입장해 연례 회의에 참석하고 대만 독립 분리주의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중국의 핵심 이익을 훼손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며,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과 EU 간 정치적 상호 신뢰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한 분노와 단호한 반대를 표하고, EU에 엄숙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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