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막기 위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진술을 공격했다는 내용을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50쪽 분량의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조 전 원장의 국정원장의 지위, 직무 등을 고려할 때 사안이 중대하고, 특히 국가의 안전과 직결되는 정보를 수집하는 기관의 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이 고도로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조 전 원장이 홍 전 1차장으로부터 '계엄군이 이재명·한동훈 잡으러 다닌다'는 보고를 받고도 이를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것도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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