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네슬레 펀드에 이어 벨기에 펀드에 대해서도 우리은행이 판매직원의 양심이 담긴 진술을 배제한 민원 회신문을 고객에게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가 입수한 지난 2월 5일자 금융감독원 접수 민원에 대한 사측 회신문에는 “판매직원은 기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님께 설명확인서를 활용해 주요 투자 위험 요소를 설명해 고객님께서는 체크리스트에 확인하고 판매 직원으로부터 설명 듣고 이해함이라고 자서한 바 판매직원은 투자설명서 및 집합투자규약을 고객님께 교부했다고 진술했다”고 적혀있었다.
그러면서 B씨는 “이 내용은 제가 진술한 내용과는 달라서 일단 완전판매는 어떻게든 했다고 해야 하니까 (절차적인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적었는데 선순위가 청산할 수 있는 건 못 들었고 그 내용을 들었으면 제가 가입도 안 했을 거고 판매하지도 않았을 거라고 다 기재를 했는데 그런 내용이 빠진 것 같다”라며 “저도 되게 당황스럽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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