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발생한 국내 최대 규모 코카인 밀반입 사건과 관련, 필리핀 국적 선원들이 모두 중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서 운반한 코카인은 1회 투약분 0.03g을 기준으로 약 5천170만명의 대한민국 국민 전부가 한꺼번에 투약하고도 남는 실로 엄청난 양이고 그 가액은 8천45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에 이른다”며 “대한민국 형사사법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마약 운반 사건”이라고 밝혔다.
B씨는 A씨에게 선박 항해 정보를 알려주는 등 코카인을 소지·운반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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