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겨운 수준"…美법원, 불법체류자 구금환경 개선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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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운 수준"…美법원, 불법체류자 구금환경 개선 명령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서부 최대 도시인 시카고 외곽에서 운영하는 불법체류자 구금시설 환경에 대해 "역겨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불법체류자 단속을 주관하는 국토안보부는 "모든 구금자는 물과 하루 세 끼 식사를 제공받는다.연방정부는 구금 공간 확충과 과밀화 방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월부터 시카고에서 대대적으로 불법체류자 단속 작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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