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사위원인 장경태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건진법사를 소개해 줬다는 56세 남성 이모 씨에 대해 “김건희 씨와 상당히 은밀한 관계였음을 알 수 있는 문자메시지를 김건희특검이 확보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특검팀이 건진법사 법당을 압수수색할 때 확보한 이 씨 휴대 전화에서 2013년부터 2016년 사이 김 여사와 주고받은 500여 개 문자를 발견한 것에 대해 "이분은 김 여사가 오빠로 부른다는 이종호 씨와 또 다른 분이다"라며 "(김 여사와) 상당히 은밀한 관계로 보이는 글들이 대량으로 발견됐다는 정보를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SBS는 특검이 지난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에서 김 여사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사용한 휴대전화 한 대를 확보했다고 지난 4일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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