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십년간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 악화를 막기 위한 조치로 오염물질이 줄면서 에어로졸 생성이 감소하고 구름의 햇빛 반사율이 낮아져 오히려 온난화가 심화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크누트 폰 잘첸 박사가 이끄는 미국·캐나다·영국 연구팀은 6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2003~2022년 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북동 태평양과 대서양 구름의 반사율이 10년에 3%씩 낮아졌다며 이런 변화의 70%는 오염물질과 에어로졸 감소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에어로졸 영향을 반영해 개선한 에어로졸-기후모델(CanAM5.1-PAM)로 분석한 결과, 실제 관측된 구름 반사율 감소의 약 69%는 이산화황(SO₂) 등 에어로졸 전구물질 감소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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