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오늘만 사는' PRS, 주주기만 방치하는 금융당국
금융당국이 동향 파악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사이 주가수익스와프(PRS)가 기업 재무의 사각지대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나 자회사 지분을 팔지 않고도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지만, 만기 시점에 주가가 하락하면 그 손실은 기업이 떠안게 될 수 있다.
주가 하락 시 발생하는 마진콜과 추가 담보 제공 부담이 기업 재무를 한꺼번에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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