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한국인을 상대로 온라인 투자 사기를 저질러 거금을 가로챈 조직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100억 원대 규모의 온라인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로 A씨 등 2개의 범죄조직에 속한 조직원 17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 자금세탁책 B씨 등 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9개월 동안 캄보디아 차이툼 소재의 한 범죄 단지에서 활동한 A씨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펀드매니저를 사칭, 국내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 후 이들을 텔레마케터로 모집하면서 주식 인공지능(AI) 프로그램에 투자하면 원금의 최대 400%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84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105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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