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엇갈린 우크라 두 도시…동부 하르키우와 서부 르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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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엇갈린 우크라 두 도시…동부 하르키우와 서부 르비우

4년째 이어지는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하르키우와 서부 도시 르비우의 운명이 엇갈리고 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3일(현지시간) 한때 강한 산업 도시이자 우크라이나 제2 도시였던 하르키우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사이, 서부 르비우는 인구가 늘고 경제가 성장하는 등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르키우는 러시아에서 40㎞ 거리지만 르비우는 폴란드에서 70㎞ 떨어진 유럽연합(EU) 시장의 관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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