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위증 혐의' 김영환 충북지사, 약 4시간 조사 마쳐…"정치탄압"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 과정에서 위증한 혐의로 고발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진행된 조사를 끝마쳤다.

앞서 오후 1시50분께 조사받기 위해 경찰서에 도착한 김 지사는 취재진을 만나 "경찰 조사에서 당당하게 사실대로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지난 9월25일 오송참사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면서 여당 주도로 김 지사에 대한 국정조사 위증 증인 고발의 건을 상정해 가결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