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집 살해' 김동원, 첫 재판서 혐의 모두 인정

서울 관악구의 한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동원(41)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 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최대한 피해자 측과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경찰은 이틀 뒤인 9월 12일에 법원으로부터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고, 나흘 뒤엔 "피해의 중대성, 범행의 잔인성이 인정되고 범행 증거도 충분하다"며 김씨의 신원을 전격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