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장남회사 부당지원' 삼표 회장 기소·前대표 추가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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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장남회사 부당지원' 삼표 회장 기소·前대표 추가기소

경영권 승계를 위해 장남 회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는 삼표그룹 정도원(78)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정 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수익률 높은 '캐시카우' 사업을 정 부회장이 지배하도록 하고, 계열사를 통해 원재료를 비싸게 사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고 본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작년 8월 삼표산업만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지만, 검찰은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를 종합해 부당 지원 결과로 경영권 승계 구도가 마련됐다고 판단해 관련자들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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