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거포 박병호, 전격 은퇴 "많은 팬, 잊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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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거포 박병호, 전격 은퇴 "많은 팬, 잊지 못할 것"

한 시대를 풍미했던 '국민 거포' 박병호(39·삼성 라이온즈)가 은퇴한다.

올 시즌엔 77경기 타율 0.199, 15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통산 1천7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418홈런, 1천244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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