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지방에 주로 서식하며 웨스트나일열 등 감염병을 매개하는 모기인 '열대집모기'가 국내에서도 발견됐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감염병 매개체 감시를 위해 지난 8월 제주 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이전에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열대집모기가 새롭게 발견됐다.
모기 분류 전문가인 김흥철 박사(주식회사 유 기술연구소장)는 "50년대 주인호 박사의 연구도 유충을 우화시킨 깨끗한 표본을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상당히 정확성이 높았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우리나라 기온이 높아지고 여행객도 늘어나면서 열대집모기가 새로 유입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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