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헷지·비축제도 강화"…전문가들 고환율 대책 시급 '한목소리'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고환율 등으로 가격 인상이 도미노처럼 이어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김용휘 세종대 식품공학과 교수(왼쪽부터),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 김한호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

이 교수는 “기업들이 환헷지 금융상품에 가입해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변동에 대응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면서 “일본처럼 협회 차원에서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이 나면 일부 기금으로 전환하고 환율이 오르면 기금으로 지원하는 등의 관리 방안을 도입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기업들이 환율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대비해 비축량을 늘리면 정부가 이에 대한 비용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