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다카이치 만났지만…中日, 대만·안보 문제로 또 신경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열어 현안을 논의했지만, 대만·안보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시 주석이 지난달 31일 중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전직 총리가 일제 침략에 대해 사죄 의사를 표명했던 '무라야마 담화'를 거론하고,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 인권과 동중국해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며 인식 차를 드러냈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가 린 고문과 면담한 것과 관련해 전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