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꽃 심어라" 전주시장 지시에 공무원·환경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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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꽃 심어라" 전주시장 지시에 공무원·환경단체 반발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일선 주민센터 등에 "11월에 꽃을 심어라"라고 지시해 공무원들과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전북환경운동연합도 성명을 내고 "상식을 벗어난 하천관리 행정으로 시민과 공무원, 환경단체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환경운동연합은 "11월은 서리가 내리고 찬 바람이 불고 피던 꽃도 지는 계절"이라며 "예산 지원도 없이 동별 자생단체를 참여시켜 11월에 필 수 있는 꽃을 심으라고 지시하고, 더 나아가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우수 주민센터를 포상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공무원을 줄 세우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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