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조명우(서울시청)를 꺾은 에디 멕스(벨기에)가 마침내 2인자의 설움을 털어냈다.
최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제77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멕스는 랭킹점수 389점으로 종전 1위였던 조명우(377점)와 2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344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97년에 처음 3쿠션 당구월드컵 우승을 차지해 정상에 올라선 멕스는 2006년과 2012년에 두 차례 세계선수권을 우승하며 세계챔피언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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