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넥스페리아 반도체 출하 재개도 합의…글로벌 자동차 생산에 숨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합의에 따라 넥스페리아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출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지난 수주일 동안 출하를 중단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빚게 했던 넥스페리아 반도체가 다시 수출된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유럽이 경제 안보에 필요한 기술 지식과 능력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발한 중국 정부는 윙텍에 넥스페리아 중국공장에서 제조한 반도체 수출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