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금융기관의 녹색금융 필요성 또한 높아진 가운데 금융과 산업 전환을 함께 이끌어갈 실질적 정책은 아직 부족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연세대 환경금융학과 현석 교수는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은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한 성장과 전환의 두 축”이라며 “녹색금융은 태양광, 풍력, 수소, 전기차, 탄소포집(CCUS) 등 탄소를 직접 줄이는 산업과 기술에 자금을 공급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반면 전환금융은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등 기존 탄소집약 산업이 한 단계씩 저탄소 공정으로 바뀌도록 지원하는 금융”이라고 설명했다.
현 교수는 “중앙은행과 금융위의 정책이 실제 탄소 감축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금융의 흐름이 온실가스 감축성과와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후리스크를 금융정책에 내재화해 통화정책과 자산운용 과정에서 녹색자산을 우대하고 탄소집약 자산의 비중을 줄이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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