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소장은 "미중 전략 경쟁이라는 게 단기간에 정책적인 차이 때문에 혹은 지도자의 한 선호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고 훨씬 더 구조적인 문제의 패권경쟁 체제경쟁 여러 가지가 걸려 있는데다 장기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건(합의) 일시적이고 필요한 상황적인 조치이지 이것이 미중 간 관계의 근본적인 전환이나 개선이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를 두고는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면 악화될수록 주변국 외교에 대해서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고 그 주변국에는 한국이 들어간다"며 "그래서 한국과의 관계를 잘 가져가고 싶은데 문제는 한국이 윤석열 정부 때부터 시작해서 노골적으로 중국에 비우호적인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고, 이재명 정부 들어서는 그것이 좀 꺾이지 않을까 했는데 여전히 대단히 보수적이고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외교를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는 대단히 현재 불편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더군다나 한국에서 반중 여론이라든가 그런 모습들이 더더욱 이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 문제는 반중은 당연히 혐한을 불러오게 되는데, 그러면 5000만이 반중하고요.14억이 혐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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