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탁구 천재' 이승수, 아시아청소년대회 단식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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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탁구 천재' 이승수, 아시아청소년대회 단식 동메달

한국 남자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재목감으로 꼽히는 이승수(14·대전동산중)가 제3회 바레인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서 두 살 많은 외국 선수와 경쟁을 뚫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이승수는 31일(한국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16세 유망주 탕위렌과 풀게임 접전 끝에 3-4(7-11 11-9 11-5 11-6 9-11 8-11 7-11) 역전패를 당했다.

8강에서 중국의 줘관홍을 3-1로 꺾고 4강에 오른 이승수는 탕위렌을 맞아 첫 게임을 내줬지만, 2게임과 3게임, 4게임을 내리 잡으며 게임 점수 3-1로 앞서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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