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 역전승에 필승조 체력 충전…LG, 5차전에 쏟아붓는다[KS]

이후 박해민의 볼넷과 홍창기의 우전 안타, 신민재의 내야 땅볼로 일군 2사 2, 3루에서 김현수가 우완 불펜 박상원을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후 LG 염경엽 감독은 "4차전에서 승리조를 아낀 것이 크다.시리즈 남은 경기에서 우리가 이길 확률이 높다고 봐서 승리조를 아꼈는데, 야수들이 이 경기를 잡아주면서 필승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LG는 마무리 유영찬를 제외하고 김진성, 송승기, 함덕주, 김영우 등 핵심 불펜 자원들을 활용하지 않은 것이 큰 소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