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이 객실을 쓰기 위해 백악관 측에서 호텔에 요청한 사항이 매우 많지만, 보안 사항이라 공개할 수 없다"며 "미국 측이 APEC 행사 몇 주 전부터 와서 준비했고, 8층으로 옮기는 짐 같은 것들은 천막에 가려진 채 한꺼번에 이동해 짐의 규모 등은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는 백악관 상황실이 차려졌던 PRS 객실의 반대편인 특별객실에 마련됐다.
호텔 측은 "미국 측이 APEC 행사가 열리기 전 호텔을 방문해 방을 둘러봤다"며 "PRS 객실을 소개했지만, 미국 측이 호텔 관계자 집무실을 트럼프 미 대통령의 숙소로 쓰길 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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