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연맹이 "직원 두 명과 계약직 컨설턴트 한 명이 수년에 걸쳐 150만유로(약 25억원)를 횡령해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31일(한국시간) "연례 감사에서 횡령 사실을 적발했다"며 "횡령 혐의를 받는 직원 한 명은 이미 조직을 떠난 상태고, 남은 직원 1명과 컨설턴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합법적인 모든 방법을 동원해 세 명이 횡령한 금액을 회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배스천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은 "많은 조직이 횡령 사건을 은폐하고, 관계자를 해고하는 수준의 절차만 밟는다.이는 범죄자들이 새로운 조직에서 사기와 절도를 계속 벌이게 두는 행위"라며 "우리 연맹은 고통을 감수하면서 잘못된 일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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