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광의 고대 이집트의 미술과 신화 #9] 돌 위에 남은 손길 - 고대 이집트 미술의 신비
곡선으로 이어진 절단면, 깊고 일정한 홈, 그리고 한쪽 끝에서 시작되어 도중에 멈춘 ‘plunge cut(깊게 들어간 절단 자국)’이라 불리는 흔적까지… 이런 자국은 구리 끌이나 돌망치 같은 도구로는 도저히 낼 수 없는 모양이다.
고대 이집트 미술의 핵심은 ‘정확함’이다.
그것이 고대 이집트 미술이 오늘날까지도 우리의 마음을 붙잡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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